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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장단의 독식독점욕

2007-09-12     경인매일
12일 경기의회가 개원 기념일 행사로 수여한 유공(有功)도민 표창은 한마디로 의장단(상임위장포함)의 전유특권(專有特權) 물이자 속되게 말하면 하늘을 가리고 아웅하는 얌체 짓이라 아니할 수 없다. 경기의회는 어제 12일 개원 51주년 기념식전에서 경기도정에 공을 세운 14명을 골라 표창했다. 한데 그것이 정·부의장과 상일위원장 10명에게 고루배정하여 자신들의 출신구에서 유공자를 골라 표창했다. 과연 이것이 유공자 표창인지를 도민에 물어야 할 부끄러운 작위라고 아니할수 없는 것이다. 이날 유공 표창자 14명 중 11명이 정·부의장과 상일위원장 몫으로(3명 위원장 제외) 시민들로 채웠다 하니 이런 홰괘한 추천이 어디 있는가?단 나머지 3명은 출신지 이외 지역에서, 김영환 자치행정 위원장과 김광식 농림 수산 위원장과 김영복 기획위원장이 추천했으니 군계일학 격으로 겨우겨우 도의회 위상을 세워 준 셈이다. 이런 파행적 추진으로 평택시, 성남시, 시흥시에는 2명의 유공자가 배출 됐다. 그렇다면 여타 시·군에서는 유공자가 없었느냐고 묻고 싶다. 더욱이 괘이쩍은것은 위장단의 이런 독식 독점행태로 한수이북 시·군에서는 단 1명만 유공자가 배출됐으니 이것이 공정 심사냐고 묻고 싶다. 한수 이북지역 도민은 반세기 이상 국제적 화약고를 등에 업고사는 민초들이다. 그들이 휴전선을 지켜줌으로써 우리는 심정적 안보 불안을 가시고 사는 것이다. 국가적으로도 한수 이북 도민에게는 모두에게 표창장을 주어도 시원찮은 일인데 낮간지럽게 단 1명만 표창했다. 이런 모순이 어데있는가 표창 심사는 의장단이 이런 사정을 관계자들의 자문에 응해야 했다. 한마디로 의장단의 독식 독점은 직권남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