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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국제 난민으로 인정돼야”

강제송환은 비인도적… 즉각 중단

2007-09-13     경인매일
중국 정부가 ‘2008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중국내 탈북자 10만명을 색출해 강제 북송한다는 방침이 정해진 가운데 탈북자들을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받아 강제북송을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노예해방국제연대와 자유청년연대는 13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내 탈북자들을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 10~20만명의 탈북주민들이 강제송환 된다면 ‘민족반역자’로 몰려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단순 월경자’로 취급해 강제 송환하는 것은 비인도적인 것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