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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성폭행후 동영상 촬영

2006-05-24     경인매일
인천서부경찰서는 23일 여중생을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하는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을 촬영한 여중생 우양(15·여)과 남모군(15)을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연모군(15) 등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남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 계양구 A양(15·여)의 집에서 A양에게 강제로 술을 먹인 뒤 동료들이 A양의 팔과 다리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남군이 성폭행하는 장면을 자신들의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 15일 인천 서구 한 노래방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면서 A양의 가슴 등을 만지며 강제추행을 하는 한편, 건방지다며 마구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백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