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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봉사역할 ‘톡톡’

인천 서부소방서 구조구급팀 수혜자에게 건강회복 문자 보내

2008-01-29     양영환 기자
격무에 시달리는 가운데에서도 주민들의 미세한 속마음까지도 달래주는 문자메시지로 봉사의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조직이 있어 화제다.인천서부소방서(서장 정충환) 구조구급팀이 그주인공. 특히 이같은 시도는 그동안 그 어떤 소방서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제도로 주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현재 인천 서구지역40여만명과 강화지역 6만7천여명등46만여명의 안전을 위해 관내 10개 안전센터에서 40명의 대원들이 하루 2-3교대로 10대의 구급차를 운영하며 24시간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지난해12월 한달간 관내에서 신고된 119구급활동은 1366건으로 이중 979건을 처리해 1005명의 환자를 이송하는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 서부소방서는 지난해12월 간부회의에서 소방서 사상 처음으로 구급수혜자에대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사후관리를 위해 구급출동 귀소후연락처가 파악된 구급수혜자에게 “귀하의 건강회복을 기원합니다. 119는 항상 당신곁에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위로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각안전센터는 지급된 MP(Mobile Phone)를 이용해지난해12월과 올해1월까지 약1개월간 340여건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했다. 이결과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게 나타났고 훈훈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