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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방제작업 봉사열기 ‘훈훈’

남구청 공무원 250여명 의항리 해변 일대 유류 제거

2008-02-17     경인매일
인천시 남구청 직원들은 지난 2월 13일과 14일 이틀간에 걸쳐 충남 소원면 의항리 해변 일대에서 유류 방제작업을 실했다.영하 10도이하의 강추위와 황사에도 아랑곳 않고 인천시 남구청 공무원 250여명은 미리 준비해 간 방제복을 입고, 헌수건, 쇠솔등을 이용하여 갯바위 및 자갈 사이에 묻어있는 타아르 제거하고 모래밑에 엉겨붙은 기름을 조금이라도 더 닦아내려고 애썼다. 남구청 공무원이 찾은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일대는 전국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이미 다녀간 뒤지만 갯바위 사이에 낀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아직도 부족해 타아르의 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었다 이영수 남구청장은 “추운 날씨에 우리 직원들 손발은 얼어 붙었지만 태안 주민 여러분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고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