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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나이 예순 둘에 세로운 도전!..."아내 내조로 무명 설움 벗었다"...절친 김형일 '태조왕건'에 함께 출연 유명세!

2020-01-14     이슬기

[경인매일 = 이슬기 기자]

악역 전문 배우 김학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자타 공인 '신(scene) 스틸러' 김학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김학철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극단 '목화'에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태' '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연극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이며 연극계에서 주목받은 그는 1996년 드라마 '도둑'에 출연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게 됐다.

같은 해 영화 '본투킬'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김학철은 1991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받는가하면 영화 '본투킬'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로 1996년에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의 매력적인 연기로 2000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까지 받으며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학철은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최초로 얻을 만큼, 인상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학철은 "인상 때문에 검문을 많이 당했다. 그래서 청룡영화상 받은 기사를 지갑에 넣고 다녔다. '나 이런 사람이니, 검문하지 말라'"라며 웃지 못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오랜 기간 단역과 조연을 전전했다. IMF 외환 위기로 영화 제작 편수가 줄었을 때는 리포터, 버스 외판원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학철은 긴 무명 시절을 아내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생한 아내와 어렵게 얻은 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만든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은 아내가 남편 대신 PD에게 이력서를 내 얻어냈다.

김순자씨는 "(나는) 자라면서 하고 싶은 걸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의 배우자는 좋아하는 것 하는 사람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이유를 밝혔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00년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주변의 도움과 본인의 꾸준한 노력 덕에 이후에도 '자이언트' '장사의 신―객주 2015'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다.

40년 넘게 연기를 해온 김학철은 최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작사'다.

고등학생 때 문예반이었다는 그는 "백일장에서 상도 받고 그랬다"면서 "문학청년이었던 것을 잊고 살다가 여유가 생겨서 글 농사도 지어보려고 한다"고 20여 곡이 빼곡히 적힌 작사 노트를 보여주며 작사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절친 김형일이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김학철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극단 '목화'에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한살인 김형일은 1981년부터 1984년까지 대한민국 육군 사병으로 복무한 후 1985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1987년 CBS 기독교방송 공채 성우로 정식 데뷔하였으며 1989년 KBS 한국방송공사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고 이듬해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의 조연으로 영화배우 데뷔했다.

서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했고, 영화에서는 《장군의 아들》에서 '신마적' 엄동욱 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1990년 《서울 뚝배기》로 드라마 데뷔 활동하였고, 한명회 그리고 왕과비 드라마 홍윤성 2번 정도 역할을 맡게되었고 정치 드라마 제5공화국 김재규 역으로, 최초로 악역을 맡았다.

2008년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찰스 강이라는 배역으로 특별출연을 맡았으며, 2006년 4월 연예인 히말라야 아일랜드 파크 원정대 부대장, 2010년 5월 천안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하늘그린 홍보대사를 맡았다.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서 육형일의 배역을 받아 생활 최초로 형일의 동일 이름의 고정 배역을 담당했다.

큰 키와 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작품에서 장군 전문 배우로서 자리 잡았다. 부인은 무용가 한복희다.
 
김학철을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만든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