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 별별 마을학교' 마을밀착형 방과후 프로그램
- ‘행복을 주는 작은 발견’이라는 주제로 독서토론, 초등 영문법, 연극놀이 등 14가지 프로그램 - 종로구 거주 또는 관내 소재 재학생 누구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돼
2021-05-04 이익돈 기자
(서울=이익돈 기자)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동•청소년을 위해 5월부터 마을밀착형 방과후 프로그램 「종로 별별 마을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봄 학기 교육은 ‘행복을 주는 작은 발견’ 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한다. ‘생각’, ‘놀이’, ‘역사’, ‘동네’ 4개 분야별 △독서토론 △초등 영문법 △연극놀이 △공예체험 △마을탐방 등 총 열 네 가지 프로그램을 아동, 청소년들에게 선보인다.
수업장소는 평창동 작은도서관, 종로구 평생학습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경복궁과 북촌 등 다양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세부 프로그램별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등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종로 별별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필라테스는 물론 실뜨기와 몸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청소년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 별별 마을학교는 종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임을 밝히며 “그간 마을교사 양성, 마을 내 학습공간 발굴 등 지역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마을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이 급증함에 따라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아동청소년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을교사,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