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이한국 의원이 "열심히 일하더라도 성과가 없으면 헛수고"라고 강조했다.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과 숙박형 관광객을 유치 못하는 이유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뒤처진 관광정책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관광의 위기가 단지 경기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위기감을 느끼고 내년 관광 분야 예산을 10.7% 대폭 증액한 정부와는 다르게,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내년 예산안은 전년도보다 오히려 5% 넘게 감액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관광산업 위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있을 본예산 심의 때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내년 관광 사업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