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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면동 아이디어 창출 전략회의

안성시, 셋째주 격달로 운영 시정운영 적극 반영

2010-07-20     허암출 기자

20일 안성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읍면동 아이디어 창출 전략회의를 갖고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6일, 황은성 안성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매주 화요일 국, 관, 과, 소장 등의 참석으로 일률적으로 진행해 오던 간부회의를 전문적이고 유연한 형태의 회의형식으로 바꾸어 매월 첫째 주는 월간업무 및 보고, 둘째 주는 부서별 아이디어 창출 전략회의, 셋째 주는 격 달로 읍면동 아이디어 창출 전략회의, 마지막 주는 아이디어 창출 전략회의로 이뤄진다.

회의에서는 최근 제주 올레길을 비롯해, 다운쉬프트 운동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걷기 코스 개발을 제안한 고삼면의 ‘바우덕이 유랑길 만들기’, 양성면의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행정업무를 위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안성3동의 8시부터 제공되는 ‘1시간 빠른 민원서비스’ 등,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 발표와 이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고, 안성3동의 경우는 이르면 8월 말부터 1시간 빠른 민원서비스를 시행키로 하는 등, 시민에게 아이디어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반영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은 “18만 안성시민이 원하는 것은 ‘변화’”라며 “변화나 혁신이란, 반드시 많은 예산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대민 서비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찰에서 모든 아이디어는 출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읍면동의 공무원들은 시의 얼굴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가장 가까운 창구이므로, 공무원이 변화면 시민이 가장 빨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서인 만큼 더 많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황 시장은 시청 전직원들에게 스마일 배지 착용과 읍면동 직원들에게 친절 어깨띠 착용을 권유했으며, 읍면동장이 솔선수범해 친절어깨띠 착용을 하고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는 등 모든 민원을 철저하게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