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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현대시설로 탈바꿈

8만㎡면적 대형사업, 하수 페기물처리 미래모델 탄생 예고

2010-09-28     정영석 기자

하남시 신장동 241위치한 환경기초시설이 노후화로 악취발생에 따른 민원이 제기돼 왔던 환경기초시설이 현대식 최신 공법으로 탈바꿈, 오는 2013년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공원으로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일명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은 현재의 환경기초시설부지 2만4,610㎡에 5만5,390㎡(사유지1만9,613㎡, 시유지 3만5,777㎡)를 추가 매입, 총 사업면적 8만㎡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하수와 일체의 폐기물을 지하로 끌어내려 한 곳에서 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향후 하수ㆍ폐기물 처리의 미래 모델로 선 보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하수처리와 폐기물처리가 지중화 됨으로서 8만㎡에 이르는 환경기초시설부지는 공원과 각종 체육시설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 시내에서 가장 근접한 제2의 한강변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또 환경시설 현대화는 총 사업비 2천32억 원이 투입될 예정에 있어 그동안 하남시에서 추진했던 각종 대형사업 중 최대 규모로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미사보금자리 조성사업에 따른 원인자부담으로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전액 출연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지난 3일 환경부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공단으로 하여금 입찰을 포함 일체의 업무대행을 위탁, 수행하도록 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환경시설 현대화사업의 최대 과제는 처리시설을 지중화 함으로써 악취를 제로화하는 동시에 지상은 시민들에게 공원과 편익시설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에 있는 만큼 사업추진 보고에서 이 같은 목표를 담보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단측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에 설치하는 하수처리시설에는 △하수 처리시설 △슬러지 처리시설 △차집관로 △방류관거가 들어선다.


또 폐기물처리시설에는 △음식물 자원화시설 △소각장 시설 △압축장 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적환장이 각각 조성된다.


하남시와 한국환경공단간 위ㆍ수탁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화된 이 사업은 10월 중 경기도에 대형공사 집행방법심의를 신청하는데 이어 11월에는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에 들어가 내년 2월 중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 중 공사입찰공고(설계ㆍ시공 일괄입찰)에 들어가며 5월에는 기본설계 용역 착수에 착수하는 한편 9월에는 실시설계에 착수 8월 경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및 우선시공분에 대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