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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오전 11시  사전투표율 5.09%... 21대보다 1.37%p 높아

2024-04-05     김도윤 기자

[경인매일=김도윤기자]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5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5.0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25만 5,688명이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1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3.72%보다 1.37%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대선 때의 5.38%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8.6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북(7.34%), 광주(6.36%), 강원(5.99%)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3.86%로 가장 낮았고, 부산(4.64%)과 울산(4.65%) 역시 투표율이 저조했다. 서울(4.99%), 인천(4.62%), 경기(4.49%)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유권자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역별로 투표 참여도에 편차가 있어 주목된다. 특히 과반 의석 확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경합 지역의 사전투표율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4·10 총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