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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박해철, 안산시병 당선... "머리 숙여 감사"

2024-04-11     권영창 기자

[경인매일=권영창기자]더불어민주당 박해철 후보가 경기 안산병에서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총선 기간,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열망, 위대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저 박해철을 뽑아주신 귀중한 마음들을 의정활동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의 매일은 고통스럽기만 하다"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를 채우는 게 무서우며  사과 한 알, 김밥 한 줄 먹기가 부담스럽다. 먹고 살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대통령 일가는 각종 특혜로 재산을 불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자랑스러운 안산시민 여러분, 그렇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도시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언제든 안산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장이 돼버린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면서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산업전환의 시기,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밝게 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한없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무섭기도 하다"며 " 오늘의 민심을 언제나 기억하고 망망대해와 같은 의정생활에서 무거운 민심을 이정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인은 "안산시민 여러분, 앞으로의 4년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오직 안산발전만 생각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산발전의 적임자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수로 선택해주신 만큼, 위대한 안산을 위해 살고 싶은 안산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