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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수록 토론회'개최

- 이학영 국회부의장 및 광주국회의원 등 이지현 위원장, 공동개최 - 5.18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과 민주주의의 길 - 문화적 접근방법으로 청년세대 관심 일으킬 것 기대

2024-05-16     권영창 기자

[경인매일=권영창기자]오는 5월18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민주항쟁 정신의 헌법전문 명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지난15일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80해언협)와 소설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최된 토론회는 과거사 청산과 정치 의제에 대해 이같은 문화적 접근방법이 청년세대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경제정책위원회(위원장 이지현)는 5.18민주항쟁 44주년 추모 주간을 맞아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과 민주주의의 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이어 이번 토론회에는 80해언협의 김재홍 공동대표(17대 국회의원,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와 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중앙대 교수), 그리고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의 정아은 작가(한겨레문학상 수상자)가 발제를 맡았다. 주최 측에서는 이지현 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지현 고려대학교정부학연구소 연구원은 “5.18민주화운동을 대한민국헌법에 새겨 국민 주권과 헌법 정신의 이정표으로 삼아야한다면서 5.18민주화 운동은 3.1운동, 4.19 혁명을 이은 저항적 민주시민권 발현 운동으로서 헌법정신을 수호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왔다.”라며, “5.18민주화운동은 지금까지도 이념화, 정쟁화로 얼룩져 청년세대로 대물림되면서 혐오와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나라로서 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으며 오직 민주주의 전진만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80해언협은 5.18민주항쟁 당시 광주에서 벌어진 시민 학생 시위와 이에 대한 발포진압 참상을 전국 국민에게 알리고 역사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내란집단의 검열과 제작을 거부하다가 강제해직 당한 언론인들의 단체다.

이들은 지난 2월 창립 40주년 정기총회에서 “5.18정신의 헌법전문 명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결의해 발표했으며 5.18 주간인 16일 광주 5.18묘역 참배와 함께 17일엔 청년위원회가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고 현지에서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