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 도마큰시장 상인회와 한남대 링크사업단이 말레이시아 사바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전통시장 제품의 해외 수출을 통한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함으로 국내 전통시장이 해외 수출 판로를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MOU는 한남대학교 LINK3.0 사업단이 주관했으며 말레이시아 사바주 상공회의소 회장과 회원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승재 도마큰시장 회장은 이날 MOU 체결에서 “사바주 상공회의소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측간 지속적으로 협력해 K-전통시장의 우수 제품과 문화를 알리고 상호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코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구환 한남대학교 링크사업단 단장은 “양국 상공인들이 상호 협력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사업 활성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연계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숙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 본부장도 “1500여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일환인 디지털 전통시장 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도마큰시장과 말레이시아 사바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공단 차원에서 앞으로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