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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볼 국제대회, 안동서 개최... 국내 최초

2024-06-05     김상일 기자

[경인매일=김상일기자]월드피클볼챔피언십(WPC(World Pickleball Championship))이 안동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클볼 토너먼트 중 하나인 WPC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안동서 최초로 개최되며 해외선수 150여 명을 포함한 500여 명의 선수가 연령대별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에 참가한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종목으로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스포츠이다.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고 쉬운 규칙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이며 2023년에는 안동시피클볼협회가 창립돼 200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중이다. 특히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젊은 세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이번 대회로 해외에 가지 않고도 국제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안동의 스포츠 인프라 및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이 안동만의 특별한 맛과 문화를 체험해 보시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시길 바란다”라며 “피클볼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