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박홍준 前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 청년최고위원 출마 선언 "세대통합 가교 될 것"

2024-06-27     최승곤 기자

[경인매일=최승곤기자]박홍준 국민의힘 전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내달 2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27일 국회소통관에서 청년최고위원 출마선언을 갖는 박홍준 후보는 "우리는 이제 정권 재창출이라는 희망의 싹을 틔워야 한다며 온실 속 화초처럼 떠 먹여주는 기회만 노리는 정치인이 아니라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가치와 뿌리를 지키는 전략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당 청년 정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은 현역 정치인이 나서서 원외 청년들의 기회를 노리는 것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당에서는 늘 한결같이 청년이 필요하고 청년 당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챙겨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인재 영입과 온갖 명분으로 새로운 인물을 받들기 위한 발판 역할만 해 왔을 뿐 아무리 노력하고 헌신해도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비판하며 "선거때만 되면 나와서 그 지긋지긋한 줄서기 줄세우기로 선거에 당선될 마음이라면 전국 청년 당원들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당원 430만 시대에 과연 누군가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리고 청년들의 스피커를 자처한다면 저 박홍준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그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청년 당원이 지도부에 입성하여 각 지역의 청년들과 소통의 창구를 만들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감과 소통을 모토로 전국 각지의 청년위원장 그리고 청년 당원분들과 고충을 나누고 청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협치와 합종연횡으로 유대관계를 이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며 "하나 뿐인 소통창구를 스스로 져버리지 않게 항상 귀를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과 화합을 외쳤던 선배님들의 시대정신을 이어 오직 청년의 울림 있는 목소리로, 변명만 늘어놓는 궤변은 지양하고 진실과 정론을 지향하며, 소통창구로써의 역할을 도맡아 통합과 화합의 정신 하나로 임하겠다"고 강조한 그는 "이 위대한 여정에 저와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