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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으로 지역농가에 '큰 힘'

2024-07-01     김상일 기자

[경인매일=김상일기자]안동시가 올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일손이 부족했던 지역 농가들의 큰 힘이 되어서다.

안동시는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농협과 함께 인력 예약·공급, 작업 이력 관리가 가능한 인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라오스 현지 면접을 통해 4월부터 안동와룡농협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57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관내 전역 844개 농가에 연인원 3,188명이 파견돼 과수 적과, 마늘․양파 수확 등 농업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용 농가의 만족도 또한 높아 농가에서 근로자 숙소에 커피와 이부자리를 기부하는 등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시는 수확철 단기 인력수요 해결을 위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3명을 오는 7월 18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장마철 휴무에 따른 인건비 확보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준비하는 등 사업의 성공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단기 인력고용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의 인력 수요를 충족하고 다각적 농업인력 확보 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