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안동시, 호우피해 복구 총력... "신속·체계 복구 최선 다하라"

2024-07-12     김상일 기자

[경인매일=김상일기자]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안동시에 많은 비가 내려 약 300여 건에 달하는 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안동시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오전 회의를 갖고 피해상황 공유 및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장철웅 부시장은 “전체 피해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복구해야 한다”라며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선 10일 자원봉사센터, 시설관리공단, 정신문화재단 50여 명과 임동면 대곡리 등에서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11일은 대곡리에 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에서 90여 명이, 마령리에 한국노총 안동지역본부에서 30여 명이 주택, 농지 복구를 위해 힘썼다. 시는 앞으로도 직원 및 단체를 통해 인력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보건소 또한 나섰다. 안동시보건소는 침수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에 따라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기동단 7명을 포함한 31명이 9일부터 취약지 주변 모기, 해충 서식지 방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은 정말 다행이지만, 주택 등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이 많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내 이웃이 당한 피해인 만큼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