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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단복 공개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한 멋을 살려

2024-07-15     이시은 기자

[경인매일=이시은기자] 이랜드월드 스파오가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때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을 공개했다. 

이번 패럴림픽 단복은 개별 맞춤형으로 제작됐으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와 의수나 의족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위해 주머니나 지퍼, 벨크로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디자인은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한 멋을 살려 재킷은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서 영감을 받아 네이비 트리밍과 오조룡 금속 단추, 단청 문양 의 싸개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페도라는 태극무늬 띠를 둘렀으며, 타이와 댕기에도 단청 문양을 활용했다.

단복 셋업과 셔츠, 이너웨어는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 소재로 제작됐다. 

패럴림픽 단복 화보 촬영에는 김희진·서민지·박은지·김은지·심선화·최엄지(골볼), 정호원(보치아), 전민재(육상), 서수연·박진철(탁구), 주정훈(태권도)이 나섰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4 파리 패럴림픽 단복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만큼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하여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