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시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내내 민주당 발의 채상병 특검법에 강력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거대야당이 해당 법안을 기습 상정할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의도에 대해 "전당대회 직후 국민의힘 분열을 노린 얄팍한 기대"라고 일축하며, "그것이 착각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상병 특검법을 "선수가 심판 고르는 격"이라 비판하며, 이는 사법시스템을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가 착각임을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밝힌 한 대표는 "잘못된 법률 통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단호히 저지하겠다"고 다짐하며 원내외 당력 결집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