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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폭염 대응 외국인 고용 건설 현장 특별 현장 점검

2024-08-07     김정호 기자

[인천=김정호기자]전국에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및 외국인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협력과(외국인력팀), 건설산재지도과 합동으로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7일 오후 인천 연수구의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현장의 폭염, 집중호우 등 계절적인 유해·위험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이 준수해야 할 폭염 관련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는 현장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 냉방·소방설비 구비 여부 등 외국인 근로자 숙소 실태 점검 및 외국인 근로자 면담도 함께 진행되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자국의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직접 배포·안내한 후, 사업장에는 이를 현장에 게시토록 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을 쉽게 이해하고 위험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야외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건설현장은 폭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각 현장에서는 폭염경보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물·그늘·휴식’ 등 3대 기본 수칙을 준수하여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