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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소요산 특설무대서 개최

24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락의 역사 동두천 락 페스티벌 30~31일 양일간 열려 김경호, 데이브레이크, 크라잉넛, 정홍일 밴드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순수 전통락의 물결 신인 락 밴드 등용문인 경연대회 결선, 총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 찾아

2024-08-19     김해수 기자

[경인매일=김해수기자] 동두천시 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소요산 특설무대서 대한민국 락의 향연, '2024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 음악의 태동지가 되어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주요 배후지 역할을 했던 지역으로, 이러한 지역문화 특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동두천락페스티벌’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동두천시(시장 박형덕)에서는 대한민국 최장수 락 뮤직 페스티벌이자 락 밴드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진 ‘2024 제24회 동두천락페스티벌’을 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식) 주관으로 오는 8월 30일(금), 31일(토) 양일에 걸쳐 동두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기간 축제를 이어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고 준비하는 소통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면서 2024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역문화매력 로컬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며 자긍심과 더블어 이번 축제의 성공을 확신했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금)은 Rising Rockstars Competition의 예선을 뚫고 올라 온 아마추어 락 밴드들의 열띤 경쟁 속에 결선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동두천지역 출신의 2015년 인기상 수상팀 ‘밴드 스프링스’는 2018년 이 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을 계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크램’의 공연으로 무대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며 이어지는 ‘플라워’의 멋진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둘째 날인 31일(토)에는 국내 최정상의 락밴드들이 오른다. ‘국보급 로커’김경호를 헤드라이너로,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 크라잉넛과 데이브레이크, 정홍일 밴드, 곽동현, 더픽스, 선셋온더브릿지 등이 출연하여 전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의 락 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축제의 장 한 쪽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동두천 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락페스티벌 특별전시관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락과 팝의 발상지이며 현대 실용음악의 주요 태동지인 우리시의 역사적 자산에 자부심을 가지고 올해 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이번 행사가 기억에 남는 멋진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시민과 락 마니아,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며 성공적인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내보였다.

한편 이번 동두천 락페스티벌은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가 후원, 미2사단 주한 미군도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소요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서 펼쳐지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운영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