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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유대 강화 

2024-08-26     김상일 기자

[경인매일=김상일기자]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토요일,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초등기초학습지원(다배움)' 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손끝에서 피어나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도자기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각자 도자기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도자기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자녀들이 한국의 전통 공예인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으며, 참여한 모든 가족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모 군(9세)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내 도자기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영양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모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