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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가을식중독 환자 6000명 육박... 식약처, 가을철 식중독 주의 당부

2024-09-06     윤성민 기자
안양군포의왕과천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가을철의 경우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한낮에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할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을 식중독 발생건수는 총 309건, 5,976명이었으며 주요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개인 위생관리, 끓여먹기·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과 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달걀,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다시 씻고 조리해야 한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조리한 도구 등을 세척할 때는 그 주변에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은 미리 치워 세척한 물이 혼입되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김밥과 같은 조리식품을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운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