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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명실공히 메이저 대회로 '우뚝'

- 120여명 주니어골퍼 참가… 치열한 경쟁 눈길  - 메이저 대회로 위상 높여… 재미와 볼거리까지  - 김형근 대표 "주니어골프 위해 물심양면 도울 것" 

2024-09-07     김도윤 기자
제3회

[경인매일=김도윤기자] '제3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7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서평택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경일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며 명실공히 메이저 대회임을 각인시켰다. 이날 대회는 미래 한국골프를 책임질 꿈나무 골퍼들의 맹활약으로 지난 대회보다도 향상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대표 일간지 경인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 더불어 총 36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부모들과 선수들의 호응은 물론 기량 발휘에 도움을 보탰다. 

3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임진호 평택시골프협회장 등 관내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다시한번 대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길러낸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은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에도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선물하고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제3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한국 골프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도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명실공히 평택시를 대표하는 골프대회로 성장했다"면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최선의 능력을 발휘해 실력을 뽐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회장를 직접 찾은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은 "3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에 참여해준 모든 학부모님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수 여러분들의 열정을 이번 대회를 통해 가감없이 발휘하고 훌륭한 골퍼로 성장해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메세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티업으로 시작된 대회는 3회를 맞이한 대회인만큼 매끄러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유수의 골프대회 경험이 있는 진행요원들이 선수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순서대로 진행을 이끌었다. 

아울러 이번대회는 약 120여명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질서정연한 모습 속에서 순조롭게 대회의 막을 올렸다.  

대회 경기는 대한골프협회 및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을 적용하며 각 부분별 시상과 함께 남·여 최저타순 1~3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1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해 순위 결정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성적 순으로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날 경기는 각 부문별 시상과 별도로 중고등부 전체, 초등부 전체의 최저타순으로 1위부터 3위까지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저타 기준으로 중·고등부와 초등부로 양분해 남녀 각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과 부상이 함께 수여됐다. 

먼저 중고등부에서는 정채은 선수가 프로골퍼 못지않은 실력으로 정교한 샷 감각을 통해 이날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정채은 선수는 중학교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고등부를 압도하는 실력을 내뿜었다. 특히 1번홀부터 상당한 기량을 보이는 등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중고등부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놀라운 샷 감각을 자랑하며 대회 메인 이벤트란 점을 입증시켰다. 또 고학년 경기답게 성인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중고등부 선수들 중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물론, 지난해 수상했던 선수들이 다시 한번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보여줬다.

중 · 고등부 1등과 3등을 차지한 정채은, 조지윤 선수는 지난해에 각각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을 뽐냈고 이번 대회에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날 열린 대회는 중고등부를 시작으로 오후 3시와 5시, 두번에 나눠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예상보다 조금 늦은 오후 5시 30분 경 마무리를 지었고 늦은시간까지 학부모들과 선수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시상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상에 나선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와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 이원헌 평택시체육회 부회장 등은 일일이 선수들을 격려하며 장학금 증정과 트로피 및 부상을 함께 건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골프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향후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면서 "3회를 맞이한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위상와 골프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최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등부 남자 순위는 송도 가나안아카데미 중학교 1학년인 김화평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준기, 최세영, 김경림 선수가 뒤를 이었다.

중등부 여자 순위는 무주 적상중 2학년의 정채은 선수가 전체 1위와 함께 중등부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고다연, 전유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파주 광탄고에 재학 중인 김하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박찬형, 이태웅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안양 신성고에 재학 중인 조지윤 선수가 1위를 기록했고 이민지, 백승희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중고등부 종합성적을 기준으로 수여된 장학금 시상에는 정채은 선수가 장학금 1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2위에는 고다연 선수가 장학금 50만원, 3위에는 조지윤 선수가 장학금 3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초등부 5-6학년 남자 순위에는 서울 청덕초 5학년 강주원 선수가 1위를 기록했으며 김민준, 이희준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시흥 시화나래초 5학년 이다정 선수가 1위를 기록했고 김예원, 윤한나 선수가 2,3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3-4학년 남자부에서는 송도 가나안아카데미 4학년 김온유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전율, 김지황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 중산초 4학년 김민아 선수가 1위를 기록했고 송수현, 정다윤 선수가 뒤를 이었다. 

초등부 1-2학년 남자부에는 청주 양청초 2학년 박지효 선수가 1위를 기록했고 김강우, 박민 선수가 2,3위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용인 중일초 2학년에 재학중인 임서영 선수가 1위를 차지, 정영비, 최율 선수가 뒤를 이었다. 

이외 유치부 남자에서는 남윤재 어린이가, 여자부에서는 이로아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종합성적 1위에는 강주원 선수가 장학금 1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김민준, 김온유 선수가 각각 장학금 50만원, 30만원의 혜택을 안았다. 

특별히 박지효 선수는 1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해내는 기염을 토해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순위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를 후원해준 후원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부상이 제공됐으며 트로피와 기념품 등이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한편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매년 치러지며 전국 주니어골퍼들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 2회를 거쳐 이번 3회까지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국내 최초 par3 골프장으로 정평이 난 서평택골프클럽에서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골프대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