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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형 의원, 와상 장애인 이동권 및 '경기패스' 서비스 문제 지적

2024-09-13     최승곤 기자
사진=경기도의회

[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12일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와상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문제와 '경기패스' 서비스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강태형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예산안과 관련하여, "와상 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인권 침해인가"라고 질의를 시작했다. 최근 경기도 인권센터가 와상 장애인 콜택시 이용 거부와 관련해 인권 침해 결정을 내린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책임지고 와상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상은 교통국장은 이에 대해 경기도 건강증진과와 협의하여 와상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강태형 의원은 'The 경기패스' 사업의 홍보비 예산 편성을 지적하며, 해당 서비스가 도민의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지만, 관련 앱을 통한 금전 피해와 알림 문자 발송 등의 문제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상은 교통국장은 '더 경기패스 활용 가이드' 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개발 업체와 논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알림 문자 발송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강태형 의원은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인권 관점에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