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 "신규사업, 현장 목소리 반영해야"

2024-09-20     최승곤 기자
경기도의회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이 AI국의 신규 사업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신규 사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채영 의원은 AI국이 추경 예산 3억원을 올린 것을 두고 “어린 아이들이 식사전 손 씻는 위생 훈련도 10분 이상 걸리는데 무거운 식판을 들고 스캐너 앞에 서는 것은 쉽지 않고, 엎질러서 안전 사고의 위험성도 크다”라며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교육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AI국은 이번 추경으로 어린이집 100개소에 AI 푸드 스캐너를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체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영 의원은 “식습관을 고칠 수 있다는 결과도 의심이 되고,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담당 선생님의 업무 과중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복지국의 장애인자립지원과 각종 위원회 수당의 부당함과 경기청년 재기격려 지원사업의 시기상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채영 의원은 “최근 3년간 장애인자립지원과의 각종 위원회 개최 현황을 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며 “경기청년 재기격려 지원사업도 5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는데 공정하게 선발하고 사업을 추진하기엔 시일이 촉박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