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상일기자]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영양군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한 영양군은 2022년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20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개최, 경상권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영양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구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센터, 군립 동물병원, 애견 휴게실, 훈련장, 놀이터 등을 갖춘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양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인프라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하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증가에 맞춰 쉼터와 산책로 조성, 동반 가능 이용 시설 확대 등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추가로 검토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반려인들의 증가에 맞춰 영양군에서도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며,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