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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수비 능이축제, 가을의 향기를 담은 특별한 축제

2024-10-04     김상일 기자
사진=영양군

[경인매일=김상일기자]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이 찾아왔다. 영양군 수비면에서는 10월 12일부터 2일간 '제3회 수비 능이축제'가 열려, 천연 능이버섯의 향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능이버섯은 가을에 활엽수림에서 자라나는 귀한 버섯으로, '1능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풍부한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능이버섯은 콜레스테롤 감소와 소화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암 예방과 기관지 천식, 감기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수비면은 높은 고도의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능이버섯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생태공간에서 자란 능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할 만큼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최근 내린 가을비는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 야생 버섯이 자라기에 완벽한 환경을 조성했다.

'수비 능이축제'는 능이의 주산지인 수비면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휴식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자연의 낭만을 선사하는 '힐링 축제'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