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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국감서 문다혜·김여사 여야 격돌

2024-10-11     김도윤 기자
조지호

[경인매일=김도윤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음주 운전과 김건희 여사의 서울 마포대교 순찰 논란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다혜 씨에 대한 공개 소환 조사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문다혜 씨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라며 야당의 질의 자제를 요구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다혜 씨의 음주 운전 범죄 행위에 대한 민주당의 침묵을 비판하며, 당내 홈페이지에 게시된 문재인 전 대통령 탈당 요구 글들을 언급했다. 이달희 의원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민주당은 입을 다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순찰 논란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의 행보가 통치권자의 현장 시찰과 유사했으며, 퇴근길 차량 통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감에 맞는 이야기를 하라"며 맞섰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교통 통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고,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마포대교 교통통제는 없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