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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쓰러진 시민, 정근식 후보 선거운동원이 살렸다

2024-10-15     최승곤 기자
정근식

[경인매일=최승곤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15일 강변역 인근에서 길을 걷다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CPR을 돕는 등 적극적 구호조치를 통해 시민 생명을 구하게 돼 화제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15일 정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쓰러진 환자의 CPR(심폐소생술)과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한 선거운선거운동원 양경태(58)씨는 “바닥에 쓰러진 남성은 심장이 뛰지 않았고 혀가 말리면서 숨을 쉬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옆에 있던 시민과 CPR을 함께 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온몸을 주물렀다”면서 “그 자리에서는 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뛰어들어 쓰러진 사람을 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이후 강변역 지하철공사 직원들이 응급 심장박동기를 가져와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며 이윽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CPR을 도왔던 선거운동원 양씨는 “위급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사실과 그 남성분이 무사히 회복했다는 사실에 정말 안도했다”면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협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