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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당, 현근택 수원시 부시장 취임 규탄... "수원 시민 모욕"

2024-10-16     최승곤 기자
국민의힘

[경인매일=최승곤기자] 배지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근택 천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성남시 중원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고 했으나 같은 당 이석주 예비후보와 그 비서에게 "부부나? 너네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 "너네 같이 사냐, 같이 잠자리를 했느냐?" 등과 같은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며 "문제가 되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현근택 당시 예비후보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 다고 밝혔고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현근택 예비후보에 대해 조사까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성희롱 대상이 되었던 이석주 예비후보의 여성 비서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원하는 것은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는 것이다',' 현 예비후보의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사람을 능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결국 이 문제로 지난 총선에서 뜻을 접었지만 현근택 전 이재명 대변인은 제대로 반성 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일갈했다.

배 대변인은 "성비위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의원 후보가 되는 것을 접어야 했던 인물이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조차 없이 경기도의 수부도시이자 125만 수원특례시의 부시장으로 임명됐 다는 것은 수원시민을 모욕하는 것에 다름아니다"라며 "현근택 수원시 부시장은 성비위 행위에 대해서 반성한다면 사과문과 함께 입창을 명확하게 밝히고 수원특례시 부시장을 자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배지환 대변인은 "더불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또한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아닌 125만 수원시민의 시장으로 써 잘못된 낙하산에 대한 사과와 함께 단호한 인사 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