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전국에서 평일 기준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중동IC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간은 평일 월158.4시간의 정체시간이 발생하고 있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 지정 현황'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중 평일 정체구간 1위는 수도권제1순환선 계양IC~중동IC 구간이었으며 호남선 동광주IC~용봉IC, 경부선 금토Jct~신양재IC 구간이 뒤를 이었다.

주말 가장 막히는 도로는 호남선 동광주IC~용봉IC로 월 84.4시간 정체가 발생했으며 영동선 덕평IC~양지TN이 두 번째로 나타나 사실상 주말 내내 정체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같은 현상에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특정 구간의 상습 정체가 확인된 만큼, 그 정체구간을 해소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길이를 30%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계획을 조속히 추진해 이용자의 불편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