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지난 19일, 가족 간의 여가 선용과 긍정적인 지원을 위해 왕배산 무장애길에서 ‘2024년 가족워킹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왕배산을 걸으며 사진 미션을 수행하고, 숲활동 보조사와 함께 숲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추억의 뽑기와 행운권 추첨, 수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장애 가족 34가정(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기념품으로 모자, 간식, 습윤 밴드, 선크림, 등산 가방 등이 제공되었다. 가족들은 복지관에 모여 일정을 안내받고 왕배산 무장애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미션으로는 왕배산의 숨은 장소를 찾아 인증하는 활동과 기념품 모자를 착용하여 가족 사진을 찍는 활동, 나뭇가지와 낙엽, 도토리 등을 활용한 가족 얼굴 및 동물 꾸미기 등이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들과 함께 무장애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멋진 사진도 찍고 낙엽도 줍는 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가을 워킹데이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김현균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왕배산 무장애길을 걸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이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은 화성시 동부권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화성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이정우)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으로, 화성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