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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작통권' 갈등 언제까지

2006-08-24     경인매일
요즘 우리사회는 깊은 갈등에 빠져있다. 다름아닌 국가안보에 대한 견해차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안위에 대한 관심과 의견이 다양하고 식자층이나 전문가가 아닌 보통사람들은 어느 쪽말이 맞는 것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

북한은 대한민국과 달리 이념은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주변 강대국 사이에 놓여 외교적 문제에서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보수와 진보의 충돌만 야기할 뿐 이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세계의 강국인 미국과의 군사동맹은 상호 호의적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계속 유지 발전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작통권을 현체제로 유지하자는 것이 아니며 보다 많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거시적 관점에서 자주국방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론에 떠밀려 졸속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국가안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보통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깊은 우려와 근심을 떨치고 안심하고 본연의 생활에 매진 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광명시 김동근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