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제도 개선을 통해 실현해야
2012-03-07 최규위기자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학교 폭력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고, 경찰에서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찰력을 투입하다시피 하며 90년대 초반 수준으로 폭력의 수위를 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한 학교 측에서는 해당 담임선생님이 형사 입건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다보니 지나친 교권 침해가 아니냐 하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교사들의 담임 기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몇 년 전 전?의경 부대에서도 위와 비슷한 사례로 당시 경찰 지휘부에서도 지금과 같은 난관에 봉착하여 고심 끝에 결국 모든 치부를 드러내는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단행하였다.
부대 내에서 발생한 모든 폭력 가혹행위가 인지되면 이를 바로 보고하도록 적극 권장하였고, 이에 대한 일체의 책임은 묻지 않으면서 관리요원들의 근무 수당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 하였으며, 가해 대원에게는 징계 및 형사책임을 철저하게 물었다.
지금은 상?하급 기수간 폭력행위가 거의 근절되었고 근무를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탈바꿈 되어 있다.
어느 조직이든 자신의 내부 문제를 외부에 노출하기를 꺼려하는 속성이 있다. 그러나 개방만 되면 스스로 치유하고 자정하는 능력이 부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