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들 범죄 예방 대폭 강화
안양시, 재개발지역 공가 대상 6월까지 민관 합동 순찰
2012-03-11 김상일기자
안양시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많은 수의 주민이 타지로 이전해, 공가가 발생하는 등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안양7동 148-1번지 일원 덕천지구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덕천지구(257,590㎡)는 오는 2015년 3월까지 35개동의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지구로 확정돼 오는 6월 20일까지 이주가 시작되는데, 봄철인 3·4월에 이사하는 주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찰은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저녁시간대(19:30~21:00)를 택해, 비행청소년이나 노숙인 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기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각종 범죄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경찰관서와도 협조체제를 유지해 사태발생 시 신속한 연락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