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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예방접종 횟수 줄어든다

광명시보건소, 내달 2일부터 DTap-IPV 혼합백신 실시

2012-03-28     박길웅기자

광명시 보건소는 4월 2일부터 DTap-IPV 혼합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예방) 예방접종 실시한다.
아동 필수예방접종 전액지원사업은 2009년 10월 광명시가 자체예산으로 최초로 시행한 이후 2012년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지원사업으로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다. 비용지원 대상 백신도 8종에서 10종으로 증가됐고, 2011년 10월 6일부터는 기존 일부 병의원에서 유료로 실시하던 DTap-IPV 혼합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예방) 예방접종도 포함되었다.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에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 가지수는 9가지이며, 총 예방접종 횟수만 해도 22번이다. 여기서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예방을 위해서는 총 9회의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DTap-IPV 혼합백신이다.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와 IPV(폴리오-소아마비)는 이전까지 각각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병원에 가면 한 번에 주사를 2번 맞아야 했다. 그러나 DTap-IPV 혼합백신의 생산으로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면서 접종횟수를 줄이고, 이로 인해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동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은 보급단계로 관내 위탁의료기관 전체가 DTap-IPV 혼합백신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므로 반드시 보건소 및 병의원 문의 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러한 혼합백신의 보급은 예산절감차원에서도 효과적으로 보인다. 현재 광명시는 민간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 시 그 비용의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그 중 DTap와 폴리오 예방접종 비용지원 예산은 연간 8억 2천만원이 소요된다. DTap-IPV 혼합백신을 사용할 경우 예산지출은 6억 5천만원으로 감소되어 약 1억 7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 박길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