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
2012-05-31 연천소방서 119구조대장 김상희
최근 우리의 최고의 관심사 중에 하나는 건강일 것이다.
그러나 일부 등산객들의 소홀한 준비와 기상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산행을 하거나 암벽 등반 등 위험지역에서의 무모한 행동으로 조난당하고 부상을 입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가올 장마와 여름철 산행에 대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그리고 산행 도중 길을 잃거나 기습폭우로 고립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구조요청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예비 배터리도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요즘같이 비가 온 뒤에는 미끄럽고 약한 지반으로 인해 발목을 다치는 등 실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등산화는 반드시 신어야 하며, 산중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1시간 이내 걷잡을 수 없는 급류가 형성되므로 계곡에서 산행이나 야영을 할 경우는 수시로 기상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장마의 영향권에 등지 않는 맑은 날이라 해도 예고 없이 소나기를 맞을 수 있으므로 산행 시 배낭커버는 기본일뿐더러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대비해서 비닐자루 하나정도는 배낭 안에 넣고 그 안에 장비나 물품을 수납해 내용물이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랜 시간 비를 맞다보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방수, 방, 풍의는 물론 체온유지를 위한 보온의류를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한다.
산악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행전이나 산행도중에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출발 전 나와 내가족의 안전을 위해 평소에 안전수칙을 철저히 확인하고 준비하면 사고 없는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