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기도민' 4대지표 추진
음주, 학교폭력, 자살, 노인 우울증 예방 총력
2012-07-24 수원 장현상기자
경기도가 도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주취문화개선, 자살예방, 노인 정신건강 회복, 학교폭력 적극 대처 등 4가지 정책목표 실현에 나선다.
경기도는 24일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명지병원에서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300여명의 전국 시군 정신보건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제2기 경기도정신보건센터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의 새로운 정신건강시대를 위한 도민 정신건강증진 4가지 목표에 합의했다.
두 번째로 학교폭력 대처에 대해서 도는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과 치유 콘서트를 기획, 경기 전역에 폭력과 자살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교사도움 Hot ? line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 노인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서 도는 노인의 개념을 60대는 청년 노인, 70대는 장년 노인으로 나눠 구분하고 연령에 맞는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치매에 국한하지 않고 우울, 불안, 주취, 폭력, 자살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개입, 노인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자살 최고 위험군인 독거노인에 대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하고 고독사나 고립사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 정신보건사업은 매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을 살리고 미래주역인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고립돼가는 어르신들의 우울한 마음을 돌보는 정신보건, 건전 음주와 적정 음주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보건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이후에는 2부 순서로 자살예방과 학교폭력예방, 노인우울증, 음주폐해 예방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