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이 말 하다’… 제16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
2013-08-27 장현상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주최하고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16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27일 오후 5시 막을 내렸다. 식장에는 조병돈 시장과 문화예술인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폐막을 축하했다.
‘조각이 말을 하다( Voice of Sculpture)’라는 주제로 22일간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린 이번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는 총 10개의 조각 작품이 탄생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자치단체 규모에선 최고의 위상과 연륜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세계적 작가들을 초빙하여 이천시를 넘어 우리나라의 조각 수준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출신 호린첸 작가는 “달의 영향을 받는 조수의 형상을 표현했는데, 이 세상에 숨어 있는 상호관계와 거기에서 비롯되는 경험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면서 “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이번에 창작된 작품 10개 가운데 온천공원 9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 1개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총 조각 작품 수는 올해 작품을 포함해 216개다.
이천 장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