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력산업 투자유치 ‘탄력’
2013-10-13 원춘식기자
경기도는 도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의료기기분야의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기 위하여 10월 13일~25까지 독일, 스웨덴 및 덴마크를 대상으로 테스크포스 투자유치단을 파견하였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바이에른 이노바티브 자동차클러스터,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클러스터, 스웨덴의료장비협회 및 각 지역 상공회의소 등에 경기도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회원사와 현대기아자동차 및 의료기기 한국기업의 2차 벤더업체와의 비즈니스 및 합작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내 대학 내의 우수한 연구인력 활용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하여 한국시장과 미래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 할 예정이며, 실제로 최근 독일의 글로벌 기업 A社는 R&D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경기도 소재 대학이 보유한 시설/장비 등을 활용한 도-대학간 협업 유치전략으로 기존의 재정 투입형 외투기업 유치전략과 차별화 된 것이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주요 투자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치실적이 저조한 유럽국가에 대하여 개별 기업 유치와는 별도로 한국 시장 진출희망 강소기업의 진출을 종합적으로 도울 수 있는 독일 기업 보육센터 설립을 위하여 슈트트가르트 시중은행 L사와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럽은 제일 먼저 체결된 FTA 지역으로서 최근 경제위기에서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한국을 우선 투자검토하고 있어 테스크포스 유치단 파견을 통한 투자유치활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