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양평군, 낙농가 ‘트리티케일 적응시험 현장평가회’

월동 사료작물로 농가채종 가능

2014-06-17     권길행기자
양평군은 최근 영농조합법인 수미마을에서 관련기관 및 한우, 낙농가들을 대상으로‘트리티케일 지역적응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트리티케일은 밀을 모본으로 하고, 호밀을 부본으로 하여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월동 사료작물로 농가채종이 가능하며 척박지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이다.이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농업현장시험연구과제로 선정해 올해로 2년차 지역적응시험을 완료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 서정윤 회장을 비롯하여 양평한우연구회 정영호 회장, 낙농연합회 이덕중 회장 등 축산인들과 관련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동일포장에 재배중인 트리티케일과 청보리 등의 생육상황을 비교했다.김대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최근 대부분의 가축사료를 수입곡물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트리티케일 재배를 통해 조사료 자급율이 향상되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작은 것부터 경영개선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이 강소농으로 거듭 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군은 현장평가회 후 수확한 종자는 전량 재배 희망농가들에게 무상분양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양평 권길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