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에 고무돼 있는 경기도
경기도가 해방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쌀(경기 미)을 미국으로 수출하게 되었다며 법썩을 떨고 있다. 수출향은 11톤, 12톤 트럭 1대 분량이다. 경기도는 FTA타결 이후이여서 이번 쌀 수출에 큰 의미를 두고 있겠지만 우리가 보는 이번 쌀 수출은 의미는 있겠지만 첫 수출량으로 보아서는 전시 행정을 보는듯해 안타깝다. 12일 쌀을 실은 콘테이너 1개가 부산 부두를 향하는데도 기념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첫 쌀 수출을 환영하기 위해서다.
이 쌀은 전국 농협에서 출품된 쌀중 평택 안중농협에서 출품원 싸리 품질 평가에서 최고에 품질로 선정되엇기 때문이다. 쌀값은 수출가격이 1kg당 2875원, 20kg 1포에 57500원이다. 미국 각 지역에 팔려 나간다면 우리쌀 미국수출은 대단한 성과 일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미국 생산쌀로 밥을 지어 먹어본 사람은 과연 우리쌀에 대하여 호평하기 보다는 머리를 갸웃둘 할것이다. 우선 쌀값이 부담될것이다. 미국 칼로스 쌀은 그 밥맛이 우리나라 생산 최고의 쌀과 차이를 느낄수 없을 정도이다. 과연 수출이라는 우리쌀이 미국쌀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을까가 염려스럽다. 오천 농산유통과의 담당자는 미국 전지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미국 소비자들에게 우리쌀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고 판매촉진을 위해 판촉반을 파견 계획하고 있다니 공연히 예산만 없애는 결과가 될까 걱정이 앞선다. 또 경기도는 7월부터는 일본의 냉동떡과 같은 우리쌀로 만든 내동력을 판매하여 12만 5천달러의 소득을 기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또 올해안에 우리쌀로 초밥을 만들어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