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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도중 불의 사고로 산화
에어쇼 도중 불의 사고로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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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소령 유가족에 온정 밀물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산화한 故 김도현(33) 소령의 유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달 5일 순직한 김 소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동한 추모객들이 결혼기념일이자 어린이 날에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앞다퉈 후원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대측에 따르면 최근 법무법인 '바른'에서 일하고 있는 김종한(36) 변호사가 고 김 소령의 아들 건우(4)와 태현(3)군 명의로 각각 100만원의 통장을 만들어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또 공군사후장교회에서 위로금 700만원을 전달했으며 방위산업진흥회 박준근(61) 부회장이 200만원의 위문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특히 '사람과 미래' 대표 박정홍(39)씨와 대한투자증권은 "고 김 소령 못지 않게 훌륭한 아들들이 되길 바란다"며 건우와 태현군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대해 미망인 배모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시고 도움의 의사를 전달해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잘 키우고 열심히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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