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대비 노인복지회관·문화스포츠센터 등 5일부터 임시휴관
(광주=정영석기자)광주에서 신종코로나 의심증세로 현재 8명이 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스포츠센터 등 지역 공공시설의 휴관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문화스포츠센터와 시민체육관을 비롯, 노인종합복지회관 등 주요시설에 대해 5일부터 임시 휴관키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공공체육시설 내 감염증 전파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5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문화스포츠센터와 시민체육관은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개관을 결정키로 했다.
광주시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은 지난5일부터 무기한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5일부터 광주시노인복지관 1개소와 전 지역 경로당 288개소,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씨밀레베이커리&카페’를 비롯한 다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임시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288개소와 노인·장애인 시설 88개소에 대해 주말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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