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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국만 없는 간호법, 제정 속도내야...의료진 우선순위 두도록"
송영길 "한국만 없는 간호법, 제정 속도내야...의료진 우선순위 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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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표/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표/뉴스핌

(경인매일=김균식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간호직 공무원의 사건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간호법 제정 논의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송영길 대표는 "코로나 방역 일선 현장에서 엄청난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실제 그에 걸맞는 대책과 뒷받침이 되고 있는 지는 점검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 인구 1000명 당 간호사는 3.8명으로 OECD 평균 8.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간호 인력 이탈과 전담 병원 인력 충원 등이 시급한데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해 현재 소위가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업무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어 "세계 90개국에 있는 간호법이 대한민국엔 없는 상태"라며 "간호사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중 68%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한다. 야당도 간호법 제정에 찬성하는 만큼 논의에 속도를 내고 이게 빨리 통과되도록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날 재정대책회의에서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에 대해 상당히 강조했다"며 "울산, 광주엔 공공의료원 건립이 안 돼 있는데, 이는 국민건강문제인 만큼 시급히 배정돼야 할 예산항목"이라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그는 "특히 의료진, 간호사 등 코로나와 싸우는 분들에게 충분한 인력이나 재정이 뒷받침 되도록 우선순위에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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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1-06-01 02:54:07
정말 동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