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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족기능 갖춘 테크노밸리·3기 신도시 조성 계획
경기도, 자족기능 갖춘 테크노밸리·3기 신도시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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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기능 활성화를 위한 민․관․전문가 참여 TF 구성
‘직(職, Work)-주(住, Live)-락(樂, Play)’ 컨셉 실현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 TF주도 세부 운영계획 수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테크노밸리 5개소를 포함한 3기 신도시 11개소 등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대한 산업·주거·문화·여가·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하는 '자족활성화 TF'를 운영, 시군 전문가와 사업시행자가 함께 의논에 나선다. 사진=경기도

[경인매일=유형수기자]경기도가 테크노밸리 5개소를 포함한 3기 신도시 11개소 등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대한 산업·주거·문화·여가·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하는 '자족활성화 TF'를 운영, 시군 전문가와 사업시행자가 함께 의논에 나선다. 

도는 2일 도청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행정수석, 도시주택실장, 도시재생추진단장, 경제투자실장, 미래성장산업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밸리·3기신도시 자족활성화 TF 구성회의'를 열어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시작한 이번 TF는 지난 1월 사업 추진 시 실국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테크노벨리 조성과 관련해 기반 조성, 사업내용, 기업 유치 및 지역사회 협의 등 실국 간 협업을 위해 TF를 구성하라"고 한데서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족활성화 TF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성 경기도 행정수석을 중심으로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제투자실, 미래성장산업국, 문화체육관광국, 청년기회과 등 ▲(시·군) 주거, 산업, 생활SOC 관련 부서 등 ▲(전문가) 경기연구원, 경제과학진흥원, 각종 기업협회, 민간기관 등 ▲(사업시행자)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시․군 소속 공사 등으로 구성한다.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등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은 제3판교 등 테크노밸리 5개소 688만㎡와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11개소 5천923만㎡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중 각각의 자족기능용지는 테크노밸리 248만㎡, 3기 신도시 524만㎡ 등 총 772만㎡로 여의도 면적의 2.6배 이상이다. 도는 선도사업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선정해 이달부터 TF 주도로 세부 운영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우선 '직(職, Work)-주(住, Live)-락(樂, Play)'을 기본전략으로 설정했다. 기존 신도시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장거리 출퇴근', '주말․야간 공동화' 등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일하고 머물고 즐기며 성장한다'란 것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기능 외 주거, 문화․여가․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지는 융복합도시를 조성하고, 기업과 산업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벤처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단순한 산업시설용지가 아닌 다양한 기능이 복합돼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주·야간 활력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며 "TF 참여 기관·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융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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