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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뺨친 불법 사행성 게임
007 뺨친 불법 사행성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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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설치, 선팅 차량으로 농민 실어날라 '올빼미 작전'에 위치 몰라 신고 조차 못해

19일 연천경찰서는 공장 건물을 임대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이모(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게임장 영업을 도운 혐의로 종업원 조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연천군 청사면 대전리 섬유공단의 한 공장 창고에 불법사행성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뒤 농민 90여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선팅된 차량으로 농민들을 실어 나르며 손님이 돈을 잃어도 게임장 위치를 몰라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전체에 계란판을 붙여 소음이 나지 않게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게임장을 이용한 농민들도 조사해 출입횟수가 많은 자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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