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이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 공장 이전에 따른 퇴직자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인지방노동청은 21일 인천시와 남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이전에 따른 고용지원대책 간담회'를 열고 ▲실업급여의 신속한 지급 ▲실직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재취업과 전직.창업 지원 방침 등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 내 '수요채용광장'을 활용해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창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인천시와 함께 대우일렉 퇴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1사1인 채용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대우 일렉 공장 이전으로 타격을 입게 될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고용유지 제도 안내와 신속한 지원을 통해 실업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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